[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휴대폰 한글자판 배열 국가표준으로 일반휴대폰에 대해서는 '천지인' 방식이,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천지인', '나랏글', 'SKY', 3가지 방식이 제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는 지난 16일 개최된 방송통신표준심의회 의결을 거쳐 휴대폰 한글자판 배열, 카메라 폰 촬영음 크기 표준 등 13종에 대하여 국가표준을 제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휴대폰 한글문자 자판 배열 표준은 정책수요에 따라 국가표준으로 직접 제정됐으며, 이외 12건은 기존 단체표준에서 국가표준으로 선정된 것이다.
또한, 카메라 폰 촬영음 크기 표준은 휴대폰 촬영음 크기를 일정수준(60dBA~68dBA)으로 정해 휴대폰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제정됐다. 휴대폰 촬영음 크기 표준인 60dBA~68dBA는 휴대폰 벨소리 최대치와 비슷하며,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1m 거리 내 촬영을 인지할 수 있는 정도이다.
전파연구소는 "이용자 안전과 복지, 장애인 편익, 산업파급효과 등과 관련된 사항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국가표준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 (왼쪽부터) 천지인, 나랏글, SKY 한글 입력방식]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