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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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복귀' 이승엽 감독 "브랜든 완벽한 투구, 장승현과 좋은 호흡"

기사입력 2023.08.05 21:27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의 8연승을 저지하고 하루 만에 3위를 탈환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47승1무43패를 만들면서 7연승이 끊긴 KT(48승2무44패)를 제치고 3위로 복귀했다.

선발 브랜든 와델은 7이닝 4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챙겼다. 이어 이형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3실점, 김강률이 ⅔이닝 1실점을 했지만, 김명신이 ⅓이닝 무실점으로 홀드, 홍건희가 1이닝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고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챙겼다.

장단 12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1번타자 정수빈이 3안타 1타점 1득점, 2번 김재호가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테이블세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양석환이 결정적인 투런포를 터뜨렸고, 로하스와 김태근, 허경민이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선발 브랜든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포수 장승현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오른손 타자들을 상대로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고 브랜든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어 "타석에선 정수빈, 김재호 테이블 세터가 만점 활약을 했다. 1회부터 나란히 2루타를 터뜨리며 경기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끌고 왔다"며 "자칫 연패가 길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팬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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