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한국인의 식판' 미식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이연복 셰프가 배식을 앞두고 돌연 비상사태를 선포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JTBC '한국인의 식판' 16회에서는 이연복 셰프의 비상사태 선포로 급식군단에 대혼란이 찾아올 예정이다.
미켈란젤로와 영국 찰스왕도 즐겨 찾는 700년 전통의 명품 와이너리로 향한 급식군단은 '한국인의 식판' 최초로 와인와 어울리는 K-급식을 선보인다. 훈제수육과 보쌈백김치, 호박선, 오징어강회, 들깨수제비 등 맛과 멋을 담은 식판 한 판을 준비하는 것.
그러나 급식군단의 야심찬 계획과 달리 준비 과정은 위기는 연속이라고. 이연복 셰프는 오스틴강과 보쌈백김치를 만들다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너무 엉망진창인데?", "진짜 비상"을 외쳐 요리 중단 위기에 처한다. 이에 이연복 셰프의 비상 호출로 이홍운도 합세, 이연복의 주도하에 셰프 트리오가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는 후문.
안심할 새도 없이 동서양 컬래버레이션이라 할 수 있는 회심의 훈제 수육까지 이연복의 애간장을 태우는 상황도 발생한다. 고기는 화덕에서 구워 훈제 맛을 입혔으나 씹는 족족 '아그작' 소리를 내 시식한 이들이 모두 "돌 씹는 거 같다", "어금니 깨지는 소리가 난다"라며 악평이 쏟아진 것. 결국 이연복 셰프는 고심 끝에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고 해 과연 이 훈제 수육이 무사히 식판에 올라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국인의 식판' 16회는 오는 5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