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열애설 홍수 속 이를 인정하고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스타 커플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안보현이 공개 열애 커플 대열에 합류했다. '확인이 어렵다'는 애매한 입장이 유행(?)처럼 상반기를 휩쓴 가운데 열애 사실을 인정한 커플이 누가 있는지 짚어봤다.
# 아이유♥이종석…1월 1일의 고백
아이유, 이종석은 지난해 12월 31일, 각 소속사를 통해 "친한 동료 관계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새해인 1월 1일 각자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아이유는 "저의 오랜 동료였던 분과 서로 의지하며 좋은 마음을 키우고 있다"고 전하며 이종석을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종석은 "의지가 되기도 하고 동생이지만 가끔 누나 같기도, 어른 같기도 하지만 또 지켜주고 싶은 멋진 친구"라며 "지금은 저를 더 나은 사람이고 싶게 한다"고 아이유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열애 인정 후 아이유, 이종석은 각자 매거진 인터뷰를 통해 연애 심경을 전하기도 하는 등 귀여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 임지연♥이도현…'더 글로리'가 맺어준 사랑
지난 4월 1일에 터진 임지연, 이도현의 열애설은 만우절 거짓말 같았다. 극중 악랄한 가해자와 선한 조력자 역할을 맡아 극과 극 케미를 보였던 두 사람은 '더 글로리'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더 글로리'로 TV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한 임지연은 감독, 작가, 배우들을 차례로 언급한 뒤 "그리고 도현이"라며 이도현에 대한 애정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공개 데이트 목격담이 SNS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이도현은 오는 14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공개열애 4개월 만에 고무신을 신게 된 임지연은 스케줄로 인해 이도현의 훈련소 입소에 동행하지 못하게 됐다.
# 천둥♥미미…연애도 몰랐는데 결혼까지
무려 4년간 비밀 연애를 했다니. 천둥, 미미는 지난 7월 KBS 2TV '세컨 하우스2'에 출연해 '연예계 비공식 커플 최초 공개'를 해냈다. 두 사람은 연애는 건너뛰고 결혼을 암시하는 듯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예고편이 나간 다음날, 천둥은 "저와 미미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확고해 최근 진행된 '세컨 하우스2' 녹화 현장에서 열애 사실을 밝히게 됐다"며 이를 인정했다. 이후 미미 역시 "저에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고 전했다.
또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최수종이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부탁 받았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방송에서 최수종이 주례를 승낙하는 모습이 그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 지수♥안보현…블랙핑크 최초 인정
지수, 안보현은 지난 3일 열애 중이라고 밝혀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특히 블랙핑크 멤버 중 최초로 열애설을 인정한 경우라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에 두 사람의 공통 관심사는 물론 과거 이상형 언급, 연애관, 최근 함께했던 '밀수' VIP 시사회 스케줄 등이 재조명됐다.
또한 글로벌 스타 블랙핑크와 대세 배우의 만남에 외신들도 주목했다. 국내외 팬들은 "잘 어울린다", "열애설을 인정해 신기하다", "전혀 예상 못 했는데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올해가 절반도 남지 않은 상황, 이들의 뒤를 이을 스타 커플이 또 탄생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