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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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5호 홈런 쾅!' 김하성, 20-20클럽 가입 얼마 안 남았다

기사입력 2023.08.03 16:31 / 기사수정 2023.08.03 17:2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8경기 만에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4로, OPS(출루율+장타율)도 0.822에서 0.838로 올랐다.

첫 타석부터 홈런이 나왔다. 김하성은 1회초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3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2홈런 이후 8경기 만에 나온 시즌 15호 홈런이자 시즌 네 번째 선두타자 홈런이다.


이미 22도루를 기록 중인 김하성은 홈런 5개를 추가하면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한국 선수가 20-20 클럽에 가입한 건 2009년과 2010년, 2013년 세 차례 20-20을 달성했던 추신수 이후 없었다.

첫 타석 홈런 이후에도 김하성은 3회초 볼넷으로 출루해 후안 소토의 투런포 때 홈을 밟았다. 5회초에는 중전안타를 쳤고, 7회초 내야 땅볼로 물러났으나 9회초 1사 2루 상황 볼넷으로 이날 4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3점 홈런 때 홈에 들어와 득점도 추가.

콜로라도 마운드를 두드린 샌디에이고는 11-1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54승55패를 만들었다. 지난 2일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출전 없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사진=AFP/연합뉴스,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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