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컴투스의 메타버스 자회사 컴투버스가 첫번째 공간 '스페이스(SPAXE)'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1일 컴투스의 메타버스 자회사 컴투버스는 올인원 메타버스 '컴투버스'의 첫 번째 공간인 '스페이스'를 론칭했다. ‘컴투버스’는 현실에서의 삶을 온라인에 구현하는 컴투스의 올인원 메타버스로, 공간의 제약을 넘어 일∙ 경제∙놀이 등 대부분의 생활을 디지털 세계에서 자유롭게 펼치는 수 있는 실제 삶의 공간으로 제공된다.
'컴투버스’의 첫 번째 공간 ‘스페이스’는 다양한 규모와 다채로운 목적의 이용자 그룹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는 메타버스 커뮤니티의 허브 역할을 한다. 업무 뿐만 아니라, 동호회∙스터디 등과 같이 공통의 관심사와 취미, 취향 등을 공유하거나, 친구와 소규모 그룹을 형성해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하며 추억을 쌓는 등 여러 활동을 위한 편리하고 실감나는 소통 환경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커뮤니티별 목적에 따른 ‘스페이스’ 공간의 모습을 설정할 수 있는 ‘테마’ 기능을 제공한다. ‘테마’는 론칭과 함께 사무공간, 카페공간, 자연공간, 미래공간 등 총 4종이 제공되며, 이후 더욱 다양한 목적에 따른 테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스페이스는 크게 ‘팀룸’과 ‘커넥팅룸’ 공간으로 나뉜다. 이용자는 그룹 목적에 따라 각 기능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팀룸’은 화상, 음성, 이모티콘, 실시간 화이트 보드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툴 뿐만 아니라, 팀 공용 저장 공간, 일정 공유 기능 등으로 그룹에 속한 모든 인원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커넥팅룸’은 화상 및 음성 대화, AI회의록, 원격 화면 공유 등 협업에 필요한 여러 기능이 구비되어 있으며 최대 3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회의와 게스트 초대 기능도 제공해 외부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컴투버스’의 가장 큰 특징인 ‘광장’ 공간도 함께 서비스 된다. ‘광장’은 ‘컴투버스’ 만의 차별화 포인트다. 개별 공간으로 분리되는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에 반해, 컴투버스는 MMORPG와 유사한 통합된 광장 지역을 제공한다.
따라서 이용자는 ’스페이스’나 향후 서비스될 컨벤션 센터, 개별회사나 개인의 서비스 공간을 벗어나더라도 웹으로 나가는 것이 아닌, 모든 공간이 연결되는 광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는 ‘컴투버스’가 향후 확장해 제공하게 될 일반 사용자 대상 서비스의 시작점이 된다.
‘광장’은 열린 공간을 콘셉트로 하며, 전체 또는 특정 이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각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총 네 개의 콘텐츠 영역으로 나뉘며, 해당 영역은 ▲단체 게임 등이 펼쳐지는 ‘플레이존’과 ▲‘미로’, ▲서로 의견을 나누는 ‘자유토론장’, ▲스몰 토크가 가능한 ‘카페’로 구성된다.
퍼블릭 네트워크인 ’스페이스’와는 다른 대화명을 사용해 프라이빗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무엇보다 대규모 트래픽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스페이스‘ 멤버 외에도 ’컴투버스‘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를 만나 자신의 아바타로 교류할 수 있다. 이는 열린 메타버스 공간을 지향하는 컴투버스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한편 컴투버스는 업무와 커뮤니티를 위해 사용될 ‘스페이스’를 지속적으로 무료로 서비스한다. 오픈과 함께 유료 기능인 ‘커넥팅룸'을 8월 한 달간 무료로 개방하고, 사전예약 이벤트 참여자에 한해 9월 한 달 무료 사용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업무용 메타버스 환경이 필요한 스타트업, 벤처 기업 외에도 소규모 스터디 그룹, 커뮤니티 등에 메타버스 환경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부담없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개별 회사나 모임 등에 필수적인 커뮤니티 전용 ‘메신저’(PC/모바일 지원)를 8월 중 제공할 예정이다.
컴투버스 이경일 대표는 "첫 번째 공간의 모습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컴투버스는 미래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공간으로, 모든 공간의 활용성과 의미를 가지도록 설계한 만큼 향후 전개될 다양한 서비스를 기대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컴투스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