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있지(ITZY)가 음악 방송 1위 공약을 고민했다.
1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신곡 '케이크(CAKE)'로 돌아온 있지(예지·리아·류진·채령·유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있지는 신곡 '케이크'에 대해 "듣자마자 너무 좋았는데 우리 다섯 명의 목소리로 녹음하니까 더 좋더라"라고 했다.
전날 쇼케이스를 통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 있지는 "새로운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 무대에 서기 전부터 설렜는데 (팬들이) 반응을 잘 해줘서 고마웠다"고 떠올렸다.
곧 음악방송도 앞둔 있지는 엔딩표정을 고민하기도. 리아는 "첫 방(송)이니까 간단하게 포인트 안무 어떤가. 케이크 먹는 느낌도 괜찮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은지는 "엔딩포즈 고민도 많을 것 같다. 제가 매주 '코빅' 짜듯이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위 공약도 정해봤다. 따로 생각 안 해봤다는 멤버들은 고민하더니 "앙코르 끝나기 전까지 머랭 치기 어떠냐"는 류진의 의견에 미소 지었다. 이에 이은지는 "케이크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닌가. 음료 마시면서 앙코르 부르면 안 되냐"며 새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멤버들은 "우리야 (노래할 때) 목 안 갈라지고 너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첫 월드투어를 성료한 있지는 코로나19 이후 대면으로 팬들과 만난 소감을 밝혔다. 예지는 "기대를 많이 했다. 우릴 기다린 팬들을 직접 눈으로 보니까 감사했다. 말로 표현 못 할 감동이었다"고 회상했다. 채령은 "많은 나라에 갔는데, 처음 먹어본 음식들이 기억에 남는다. 페퍼크랩. 꽉 찬 게에 후추향이 가득했다"고 전했다.
데뷔 5년 만에 뒤풀이 회식도 했다고. 류진은 "원래 공연이 끝나면 힘들어서 바로 뻗는데, 마지막 콘서트가 끝나고 처음으로 회식했다. 데뷔하고 첫 회식이었다. 건배도 해보고 원샷도 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작사 공부 중이라는 예지는 "언제쯤 들어볼 수 있냐"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이건 비밀이다. 이제 컴백을 했으니까 잠깐 뒤로 미뤄두겠다. 아무튼 계속 작업 중"이라고 해 기대를 더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쿨FM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