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로맨스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8월 4일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황진영 작가와 ‘검은태양’의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연인’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몹시 그리워하고 사랑한 연인들의 이야기다. 남궁민과 안은진이 호흡한다.
◆ 남궁민 “톡톡 튀고 사랑스러운 안은진”
10년만 사극 복귀작 ‘연인’에서 남궁민이 연기하는 이장현은 지성미, 남성미,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까지 갖춘 남자 주인공이다. 이장현이 인생을 바쳐 사랑하는 여자가 유길채다.
남궁민은 안은진과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 “초반 겨울 촬영 때는 안은진 배우와 촬영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계절이 바뀌고 봄, 여름이 되며 본격적으로 안은진 배우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안은진 배우는 길채라는 캐릭터의 톡톡 튀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본인의 스타일로 잘 보여줬다. 덕분에 어려움 없이 로맨스 연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 안은진 “현장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시는 남궁민 선배님”
앞서 안은진은 ‘연인’ 출연 전부터 남궁민과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것에 기대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대와 믿음은 드라마 촬영이 시작된 후 더 강력해졌다고 한다.
안은진은 남궁민과의 호흡에 대해 “현장에서 남궁민 선배님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극 중 길채의 꿈, 상상, 생각들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럴 때마다 선배님이 늘 카메라 뒤에서 장현으로 애틋하게 바라봐 주신다. 그래서 제가 연기를 만들어 할 필요가 없었다. 그저 장현을 따라가기만 하면 길채의 사랑과 그리움이 자연스럽게 표현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현과 함께하거나 장현을 떠올릴 때 길채가 반짝이는데 그 순간마다 선배님께서 카메라 뒤에서 함께 호흡해 주셨다. 그렇게 찍은 장면들이 본 방송에서 어떻게 나올지 저도 너무 기대되고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남궁민은 상대 배우 안은진의 톡톡 튀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칭찬했다. 안은진은 남궁민의 디테일한 도움과 배려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8월 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