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코미디언 엄지윤이 새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에 특별출연해 존재감을 자랑했다.
엄지윤은 지난 29일 첫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서 나적봉(유인수 분)의 소개팅 상대로 출연했다. 특히 이번 특별 출연은 유선동 감독의 팬심으로 섭외된 것이라는 후문.
엄지윤은 특별 출연이지만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신 스틸러다운 매력을 뽐냈다. 극중 나적봉과의 소개팅 자리에 나간 엄지윤은 사진과 다른 나적봉의 모습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적봉의 촌스러운 스타일링과 멘트에 소개팅에 흥미를 잃은 엄지윤은 공허한 눈빛으로 리액션을 펼쳤으며,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나적봉에게 전매특허 ‘억지 웃음’으로 대응해 재미를 더했다.
또 엄지윤은 도저히 못참겠다는 듯 아프다는 핑계를 전하며 재빠르게 일어나 밖으로 나갔으며, 이 과정에서 엄지윤은 나적봉이 신입 카운터로 발탁되는 계기를 만들어내 눈길을 끌었다.
엄지윤은 KBS 공채 출신으로 구독자 25.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개인 유튜브 채널 ‘엄지렐라’와 26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스케치 코미디쇼 '숏박스’ 등을 통해 다양한 성격의 부캐들을 완벽 소화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엄지윤은 MBC ‘놀면 뭐하니?’의 WSG 워너비 프로젝트 멤버로 숨겨진 가창 실력을 드러내 반전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달 21일 가수 나비와 함께 신곡 ‘다시 태어나’를 발매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며 ‘멀티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입증하고 있다.
사진=tvN '경이로운 소문2'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