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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리틀 필립 람" 펩 극찬...04년생 DF, 맨시티와 6년 장기 계약 임박

기사입력 2023.07.28 08:40 / 기사수정 2023.07.28 08:4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04년생 유망주가 독일의 전설 필립 람과 비견된다. 

엄청난 재능 리코 루이스(맨체스터 시티)가 장기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2004년생 유망주 수비수 리코 루이스와 6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언론은 "루이스가 새로운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할 것이다. 5년 연장에 추가로 한 시즌 더 연장하는 5+1년 계약이며 돌아오는 주에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루이스의 주급 역시 크게 상승한다. 기존 주급에서 약  가량 상승한다"라며 "몇몇 유럽 구단들이 올해 초 재계약 관련 대화가 시작된 뒤 루이스의 상황을 주목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루이스는 2004년생으로 아직 18세에 불과한 어린 유망주다. 맨시티 아카데미에서 성장하며 줄곧 맨시티에서만 뛴 그는 지난해 여름 프로 계약을 맺었고 1군 무대에 점차 발을 들였다. 

본격적으로 루이스가 모습을 드러낸 건 12월부터다. 월드컵 휴식기 후 그는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간간히 모습을 보였다. 

루이스는 주로 우측 풀백을 보지만 중앙 미드필더로도 활용되는 멀티 포지션 능력을 갖춘 재능이다. 이번 프리시즌 투어에서도 루이스는 요코하마전에선 왼쪽 풀백, 바이에른 뮌헨전에선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런 루이스에게 "그는 우리의 작은 필립 람"이라고 극찬했다. 람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뮌헨 시절 지도한 레전드로 역시 풀백과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며 뮌헨, 독일 대표팀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설이다. 



루이스는 이제 프리미어리그 14경기, FA컵 5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 카라바오컵 2경기를 소화해 프로 커리어가 단 23경기에 불과한 유망주다. 

2004년생에 불과한 선수가 람과 비교되는 건 큰 영광이다. 이를 더군다나 본인 팀 감독이 했다는 것, 트레블(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FA컵 동시 우승)을 두 차례나 한 역대 최초의 감독에게서 듣는 건 가히 압도당하는 기분일지도 모른다. 

한편 루이스는 이번에 맨시티 아시아 투어에서도 활약하며 다가올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도 출전이 유력하다. 



사진=PA Wire,AP,EPA/연합뉴스, 맨시티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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