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창작극 '몌별: 섭섭히 헤어짐'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최근 극단 다힘은 창작극 '몌별: 섭섭히 헤어짐'이 '제6회 모노드라마 페스티벌'에 선정되어 공연 중(7월 26일~30일)이라고 밝혔다. '몌별'은 소매를 붙들고 섭섭히 헤어진다는 뜻으로, 대한민국의 높은 자살률 문제를 탐색하는 1인극이다
본 작품은 세상과의 이별을 준비하며 자신의 마지막 기록을 남기기 위해 촬영을 시작하는 30대 청년의 삶을 조명한다. 남성 청년 역은 신대식이, 여성 청년 역은 정유라가 맡았다.
극단 다힘의 대표이자 창작자인 신대식은 "혼자 있을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말고 잠시 멈추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분명 누군가는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 컴퓨터도 있고, 반려동물도 있고, 내 자신도 있으니 이 작품을 통해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작품은 9월에 있을 '제3회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에서 글로윙 아티스트 선정작으로서 9월 3일 부산의 소극장 624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1인극 '몌별: 섭섭히 헤어짐'은 플레이티켓 혹은 인터파크 티켓 모노드라마페스티벌 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사진 = 극단 다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