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성시경이 암표 거래상에 경고를 날렸다.
성시경은 오는 9월 2~3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합동 콘서트 '2023 성시경 with friends 자, 오늘은'을 개최한다. 이번 합동 공연에는 성시경을 비롯해 양희은, 김종서, 변진섭, 장혜진, 한동준, 이재훈, 조장혁, 백지영, 싸이, 규현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와 관련 전날 오후 8시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팅이 진행됐으나, 오픈과 동시에 양일 전석이 매진되는 등 성시경의 굳건한 '티켓 파워'를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암표 거래'도 활개를 쳤다.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암표상들이 기승을 부리는 것.
성시경은 지난 26일 "여러분 많은 성원 감사합니다"라고 운을 뗀 뒤 "벌써 암표가 많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암표는 사지도 팔지도 말아달라. 오늘 무통장 입금 안 된 표들이 순차적으로 새벽에 풀린다고 한다. 암표가 많은 앞자리 티켓은 현장 수령만 가능하니 파셔도, 사셔도 티켓 못 받는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암표상들, 거래할 때 저희 매니저 조심하세요. 큰일 납니다"라며 엄중히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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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