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맨발 임장'에 나선다.
27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그룹 소녀시대의 효연과 박나래, 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와 이국주가 각각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아빠의 회사가 너무 멀어서 고민인 8세 아들 의뢰인이 등장한다. 현재 의뢰인은 삼 남매 5인 가족의 둘째 아들로 아빠가 회사 때문에 우리랑 놀 시간이 없다고 말하며, 아빠 회사와 가까운 곳으로 집을 찾아달라고 말한다.
현재 가족들은 경기도 김포에 거주하지만, 아빠가 1년 전 이직한 직장이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해 출근 시간만 3시간이 걸린 적도 있다고 한다. 가족이 원하는 지역은 수인분당선 망포역까지 자차로 30분 이내의 경기 남부지역으로 방 3개, 화장실 2개 이상을 바랐다.
또, 아이들 걸음으로 도보 15분 이내의 초등·중학교를 원했으며, 인근에 학원과 마트가 있길 희망했다. 예산은 매매가 최대 8억 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가수 효연과 박나래가 용인시 기흥구로 출격한다. 의뢰인의 아빠 직장까지 차로 25분 소요되는 곳으로 도보권에 초등·중학교가 있다고 한다. 2022년 올 리모델링된 아파트로 화이트 톤의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발품 경험이 없다고 밝힌 효연은 인테리어 용어를 묻는 박나래의 질문에 ‘열려라 중문’, ‘숨등’, ‘간신등’ 등 기상천외하고 창의적인 대답을 쏟아내 웃음을 유발한다.
덕팀에서는 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와 이국주가 동탄신도시로 출격한다. 유럽 감성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으로 잡지 속에서 나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 ‘집 보러 왔는대호’의 여섯 번째 임장이 시작된다. 이번 주 임장은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대나무 숲 한옥’으로 떠난다. 4대째 내려오는 한옥으로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20여 년간 방치되어 있던 집을 증손녀가 섬세한 손길을 더해 대나무숲 한옥으로 재탄생시켰다고 한다.
특히, 대나무를 품은 툇마루와 연못은 집주인이 가장 공을 들인 공간으로 김대호와 스튜디오의 코디들 모두 감탄사를 연발했다고 한다. 이끼 사랑꾼으로도 유명한 김대호는 비 오는 날에도 불구하고 맨발로 이끼를 밟으며, 촉각 임장에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2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