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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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4학년 때 제적 당해" 중대 공대생→욕받이 신인 시절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3.07.26 23:05 / 기사수정 2023.07.26 23:0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유퀴즈' 남궁민이 배우가 된 계기를 밝히며 신인 시절을 떠올렸다.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04회에서는 배우 남궁민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남궁민에게 "'라이징 스타'로 꽤 오래 불렸다"고 말했다.

남궁민은 "라이징만하고 끝이니까 답답했다. 캐스팅이 되기를 기다리고, 오디션을 보면 항상 기다리던 시기였는데 연기하러 나갈 수 있다고 하면 너무 좋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단역 내내 욕받이였다. 뭐만 하면 욕이다. 개로 시작했다"며 신인 시절 상욕을 들었다고 밝혔다. 남궁민은 "웃어야하는 장면인데 입에서 경련이 일어난다.  근데 집에 갈 때 기분이 좋다. 연기를 했으니까"라며 웃었다.



남궁민은 "행복했다. 전혀 서럽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남궁민은 연기자로 데뷔하기 이전 중앙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4학년까지 다니다가 제적을 당했다"라며 "과가 적성에 안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서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대기업에 취업하시길 바랐다. 저는 문과가 체질이었던 것 같은데 이과를 갔다"며 "처음 시험을 보고 깨달았다. 문제는 달랑 두 줄인데 답은 과정과 소수점 몇째 자리까지 쓰라 더라. 찍을 수도 없고 과정을 다 써야 하니까"라며 힘들었던 학교 생활을 털어놨다.



남궁민은 "다른 곳에 눈을 뜬 곳이 연기였다. 인터넷이 없는 시대여서 TV에서 모집한다는 걸 보고 지원하게 됐다. 제 안에 저도 모르는 뭔가가 있었나 보다. '한번 지원해볼까?' 했더니 어머니께서 아무 얘기도 안 하고 웃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께서 '내 아들 내가 잘 아는데 너는 이걸 할 사람이 아니다', '연예인이라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들이다. 너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하더라. 상처를 받았어야 하는데 별 생각이 없었다"라며 웃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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