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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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다이어 계속 보겠네…그러니까 토트넘! CB 보강 '답답'→"높은 이적료에 발목"

기사입력 2023.07.25 10:1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센터백 보강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럽 축구 전문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에드몽 탑소바는 토트넘의 1순위 타깃으로 유지되고 있다"라면서도 "레버쿠젠 측과 여전히 논의 중이다. 거래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토트넘은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올라 UEFA(유럽축구연맹) 주관 클럽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한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개편에 돌입했다. 그 중에서도 센터백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전 수비수 에릭 다이어의 수비력이 좋지 않았기에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합을 맞출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



후보는 2명으로 좁혀졌다. 부르키나파소 출신의 탑소바가 그 중 하나다. 탑소바는 레버쿠젠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면서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로 떠올랐다. 194cm의 장신으로 백3와 백4 모두 뛸 수 있으며, 토트넘 수비수들에게 부족한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토트넘은 오래 전부터 탑소바를 지켜봤고,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접근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거래에 진전이 없다. 선수단은 이미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아시아로 떠난 상황이다. 탑소바의 합류가 늦어지면 새 시즌을 앞두고 손발을 맞춰볼 기회가 줄어든다.



또 다른 후보인 미키 판더펜(볼프스부르크)도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달 초 개인합의가지 마치면서 탑소바보다 먼저 영입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아직까지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영국 컷오프사이드는 "탑소바와 판더펜의 거래가 잘 진행되지 않고 있는 건 레버쿠젠, 볼프스부르크이 요구 금액이 너무 높기 때문"이라며 "개인 조건에 대한 광범위한 합의에 도달한 판더펜의 경우 토트넘과 볼프스부르크가 여전히 거리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토트넘이 이적료 문제에 발목 잡힌 상태라고 전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새로운 시즌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이적시장에서 할 일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면서 "2명의 센터백을 영입하는 게 가장 우선적인 목표이지만 거래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고 수비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웨스트햄과의 친선전 패배는 토트넘의 수비 불안을 제대로 보여줬다. 수비 문제는 빨리 해결해야 한다. 시즌이 개막하기 전 마지막 2경기를 앞두고 새로운 센터백으로 내세워야 한다"고 프리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센터백 영입을 마무리지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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