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스파이더맨3' 토마스 헤이든 처치가 토비 맥과이어가 등장하는 새로운 '스파이더맨'의 제작에 대해 언급했다.
24일(현지시간) 코믹북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토마스 헤이든 처치는 "샘 레이미 감독이 토비 맥과이어와 또다른 '스파이더맨' 영화를 만든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그게 현실화된다면, 카메오 출연을 위한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토마스 헤이든 처치는 2007년 개봉한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3'에서 플린트 마르코/샌드맨 역을 맡아얼굴을 널리 알렸다.
이후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두 차례 리부트되면서 그는 '스파이더맨' 세계관과 멀어졌지만, 지난 2021년 개봉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샌드맨 역으로 복귀했다.
앞서 지난해 샘 레이미는 코믹북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만든 후 마블 유니버스에서는 어떤 종류의 팀업이든 가능하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나는 토비 맥과이어와 커스틴 던스트를 사랑한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취소되었던 '스파이더맨4'의 제작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사실 어떤 스토리나 계획이 있는 건 아니다. 그리고 마블이 이것에 대해 관심을 가질지는 모르겠고,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정말로 그걸(4편 제작) 추구한 건 아니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이야기만 들어도 멋지다. '스파이더맨' 영화가 아니더라도 나는 토비 맥과이어와 다른 역할로 함께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당초 2011년 개봉 예정이었던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4'는 샘 레이미의 하차로 인해 리부트되었고, 이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거쳐 현재 MCU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이어졌다.
이와는 별개로 현재 MCU에서는 '스파이더맨4'를 제작 중이다.
사진= '스파이더맨3' 스틸컷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