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김수미가 개그맨 장동민과 절연을 선언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복길 엄마 김혜정의 친정 식구가 모두 모여, 약 40년 만의 뜨거운 해후를 나눴다.
이날 김수미는 살아오면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으로 개그맨 장동민과의 일화를 꼽았다.
이에 대해 김수미는 "내가 한 예능에 나가서 '장동민을 호적에서 팠다'고 했다"고 운을 뗀 뒤 "내가 얘(장동민)를 너무 예뻐했다. 프로그램도 같이 많이 했다. 결혼할 때 예비 신부랑 같이 인사드리러 가겠다고 했는데 그 뒤로 결혼하고 아기 낳도록 소식이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친아들로 생각해서 결혼 선물까지 준비했는데 너무 섭섭했다. 기사에 (장)동민이 결혼식 날짜를 보고 일부러 스케줄도 다 비웠는데 연락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장동민과 절연'을 선언한 김수미는 "장동민이 상처받았는지 계속 연락이 왔다. 알고 보니 코로나 때문에 연예인은 초대 안 하고 가족들끼리만 결혼식을 올렸더라. 자기도 미안해서 연락을 안 했다고 했다"며 "나도 예능에서 재밌으라고 절연했다고 한 거다. 진짜 싫었으면 그런 말도 안 했다"고 장동민과의 여전한 친분을 과시했다.
사진=tvN STORY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