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9 12:31
박태환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출전해 1분45초9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전날 열린 자유형 100m와 40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박태환은 200m까지 우승을 차지해 3관왕에 등극했다.
박태환은 예선전에서 1분 47초 35의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절정의 컨디션을 보인 박태환은 결선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며 다른 선수들을 제쳤다. 자신의 최고 기록(1분 44초 80)과 비교해 1초 밖에 차이가 안 나는 좋은 기록을 세웠다.
5레인에서 출발한 박태환은 50m 부분에서 25초 17의 기록을 끊으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 이후,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를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를 벌렸다.
박태환은 한달 앞으로 다가온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익히는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3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에 등극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한편, 50m에도 출전할 계획이었지만 이 종목은 기권을 선언했다. 박태환은 20일 열리는 개인혼영 200m에 도전할 예정이다.
[사진 = 박태환 (C) Gettyimages/멀티비츠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