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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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걔가 쟤야?"…미미, '예능 이미지 소비' 우려에 맞서다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3.07.24 18: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예능 치트키'로 자리매김한 미미가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 컴백과 함께 본업으로 돌아왔다. 예능계 대세 아이콘 활약 속 오마이걸 메인 래퍼 미미의 '본캐' 존재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마이걸(효정·미미·유아·승희·유빈·아린) 아홉 번째 미니 앨범 '골든 아워글라스(Golden Hourglas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오마이걸은 지난해 3월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리얼 러브(Real Love)' 이후 1년 4개월의 공백기를 끝내고 신보 '골든 아워글라스'로 컴백을 알렸다.

'살짝 설렜어', '돌핀', '던 던 댄스' 등 여름의 청량하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담은 곡들로 많은 사랑받은 오마이걸의 귀환에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오랜 공백기 동안 멤버들은 개인 활동에 집중했다. 그 중에서 미미의 활약과 성장세는 가장 두드러졌다. tvN '뿅뿅 지구오락실' 속 미미의 존재감은 단연 독보적이다. 엉뚱하고 허당미 넘치는 매력과 반전 입담의 '미미스러움'은 남녀노소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뿅뿅 지구오락실' 두 번의 시즌을 거듭하며 대세 예능 캐릭터로 자리잡은 미미는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와 채널A '하트시그널4'에서 고정 출연 자리를 꿰찼다. 그야말고 대체불가다. 미미 특유의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매력으로 예능계를 물들였다. 

그런 미미가 '본캐'인 아이돌로 돌아왔다. 오마이걸 메인 래퍼 자리가 바로 미미의 포지션이다. 청순하고 샤랄라한 분위기를 풍기는 멤버들 사이에서 유난히 다른 텐션을 장착한 채 존재감을 뿜어내는 것이 바로 미미의 주특기다. 



예능 대세가 되었다고 달라지는 것이 있을까. 미미는 이날 자칫 대중의 사랑을 받기 전과 후 이미지 소비에 대한 우려를 표하자 "어떤 모습이든 저라는 사람은 변함 없다"라는 말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예능 속 걔가 쟤야?"라는 시선 역시 부담으로 작용할 터. 미미는 "저를 바라보시는 부분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늘 최선을 다하는 선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어떤 모습이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예능에서 보셨던 미미든, 오마이걸 무대에서 보신 미미든 다 제 모습이다. 관심 자체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대중의 관심과 사랑 속 무럭무럭 성장 중인 미미다. 미미는 "매일 감사하다는 생각뿐이다.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는 다짐과 책임감을 갖고 있다. 인간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유아기에서 청소년기로 넘어갔다"고 웃었다.



미미의 활약에 힘입어 오마이걸 인기 역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미미는 "저뿐만 아니라 멤버들 모두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그만큼 오마이걸을 더 사랑해주실 것이란 기대감이 든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단단하게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타이틀곡 '여름이 들려'를 포함한 오마이걸 아홉 번째 미니 앨범 '골든 아워글라스' 전곡은 오늘(24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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