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9 10:49 / 기사수정 2011.06.19 10:49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지역 인터리그 3일째 경기에서 개성고, 울산공고, 상원고가 각각 승리했다.
18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광역권 인터리그)'에서 개성고가 포철공고에, 울산공고가 마산고에, 상원고가 경남고에 승리하며, 각각 1승을 추가했다.
개성고 4 - 2 포철공고
1학년 심재민의 활약을 앞세운 개성고가 에이스 허건엽이 버티고 있는 포철공고에 역전승하며 12일 경기 1패 뒤 다시 1승을 추가했다. 개성고는 1-2로 뒤진 8회 말 공격서 2사 만루서 터진 9번 심재민의 3타점 3루타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결승타의 주인공 심재민은 이 날 경기에서만 3안타를 몰아쳤다. 마운드에서는 구원으로 나선 3학년 김신우가 7과 1/3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울산공고 9 - 8 마산고
울산공고가 마산고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가져갔다. 울산공고는 1회 말 공격서 안타 2개와 볼넷, 그리고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선취한 데 이어 3회 말 공격에서도 5번 염규호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4회와 5회 공격에서도 점수를 뽑아 낸 울산공고는 6-0으로 앞서며 경기를 쉽게 가져가는 듯했다.
그러나 마산고 역시 경기 끝날 때까지 6회부터 8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뽑으며, 울산공고 마운드를 공략했다. 그러나 9-8 한 점 차 리드 상황에서 더 이상 추격 없이 경기를 끝내야 했다. 승리 투수의 영광은 5와 1/3이닝을 책임지며 3실점한 2학년 김종수에게 돌아갔다.
상원고 5 - 2 경남고
좌완 에이스 김성민을 앞세운 상원고가 한현희가 완투로 분전한 경남고에 완승하며, 후반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상원고는 1회 초 공격서 3번 박승욱의 1타점 적시타로 포문을 연 데 이어 3회 초 공격서 상대 수비 에러와 와일드피치, 그리고 2번 김태수의 좌전 적시타 등으로 대거 3득점하며 경기를 초반에 마무리 지었다. 4회부터 선발 박찬수를 구원 등판한 2학년 좌완 에이스 김성민은 6이닝 동안 경남고 타선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같은 날 부산 구닥야구장에서 열린 경상리그 인터리그전에서는 경북고, 용마고, 김해고가 각각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어떻게 진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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