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7.22 07:50
이날 키는 휴일을 맞아 군악대 시절을 함께했던 절친 이창섭, 이원설을 만났다. 키와 이창섭은 발레 학원을 오픈한 이원설을 지원사격하며 발레 챌린지도 선보였다.
키와 친구들은 군 시절 추억이 있는 갑오징어 식당으로 향하며 옛날 생각에 신난 얼굴을 보여줬다. 키는 "행사 지원을 정말 많이 나갔다. 들어가면 배식이 끝나서 들어가는 길에 소대장님과 같이 식사를 하는데 갑오징어 식당이 가장 만만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창섭은 군악대 시절이 소환되자 갑자기 "킹받는다"고 했다. 키는 "약간 기분이 더럽지?"라고 공감한다고 했다. 이원설도 "왜 자꾸 시간에 쫓기는 것 같지? 어딜 꼭 가야 하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키는 추억이 떠올라 좋으면서도 군 시절인만큼 그때 생각이 나 싫은 감정이 동시에 느껴졌다고 했다.
이창섭은 군 복무 당시 말도 안 되는 짓을 하면서도 참 재밌었다고 했다. 키는 몰래 TV 보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느냐며 웃었다. 이창섭은 "나 세상 즐거웠다. 하나 깨달은 게 있다. 수동적일 때 더 잘 사는 것 같다. 난 능동적인 사람이 아닌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
키와 이창섭은 이원설에게 발레 학원은 어떻게 시작하게 된 것인지 물어봤다. 이원설은 십자인대가 끊어지면서 은퇴를 하게 됐는데 타이밍이 좋게 딱 기회가 와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원설은 발레리노를 내려놓고 싶지 않았지만 자신의 나이가 은퇴할 나이이기도 해서 부상 이후 학원 운영을 결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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