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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악귀' 김태리와 오정세가 악귀의 정체를 알고 혼란스러워했다.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9회에서는 악귀를 쫓는 구산영(김태리 분), 염해상(오정세), 이홍새(홍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산영의 얼굴을 한 악귀가 서문춘을 죽게 만들었다. 서문춘도 이제까지 죽어나간 사람들처럼 손목에 붉은 멍자국과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구산영의 모습을 똑똑히 봤던 이홍새는 구산영에게 "너 뭐야. 너 아까 저기 있었잖아"라고 말하면서 분노했다. 다음 날 깨어난 구산영은 전날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그리고 괴로워하던 구산영은 이홍새를 찾아가 자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cctv 그 어디에도 구산영의 모습은 찍히지 않았기에, 구산영의 말을 믿어줄 사람은 없었을 것. 이에 이홍새는 "자백한다고 해도 물증이 없어. 결국 풀려날거야. 선배님 돌아가셨을 때 난 너를 분명 봤어. 당분한 내 앞에 나타나지마. 죽여버릴 것 같으니까"라고 말했다.
이후 이홍새는 염해상과 만났다. 염해상은 이홍새에게 "당신과 내가 잡아야 할 범인은 귀신"이라고 했고, 이홍새는 "1958년부터 지금까지 선배님까지 총 17명이 죽었다. 저는 그 귀신을 죽어도 잡아야겠다. 어떻게 하면 잡을 수 있냐"고 물었다.
염해상은 서문춘이 뛰어내리기 전에 이상한 행동을 한 것이 없는지 물었고, 이홍새는 "전에 조사해온 자료를 들고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염해상은 "이목단 사건 자료다.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아느냐"고 물었고, 이홍새는 모른다고 했다. 염해상은 "그게 뭔지 알게되면 형사님도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고, 이홍새는 "상관없다"면서 사건을 쫓기 시작했다.
화원재를 찾은 구산영은 괴로워했다. 염해상도 화원재를 찾아 구산영과 만났다. 구산영은 염해상에게 "흑고무줄을 찾고 나서 기억이 안 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이젠 내가 나인지 악귀인지 모르겠다. 푸른 옹기도 흑고무줄도 악귀가 우리를 이용해서 찾게 만들었다. 5가지 물건을 찾는게 맞는 거냐"고 힘들어했다.
염해상은 서문춘 형사가 돌아가실 때 뭐가 보였는지를 물었고, 구산영이 뭐가 보였는지를 말하려고하던 찰나에 구산영의 귀에 '얘기하면 쟤도 죽어'라는 악귀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에 구산영은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구산영은 '혼자해야 해. 또 다시 누군가를 죽일 순 없어'라고 생각하며서 염해상과 공조가 아닌, 혼자 사건을 쫓았다.
이홍새는 구산영을 미행했다. 이홍새는 구산영을 쫓는 과정에서 구산영의 얼굴을 한 악귀와 마주했다. 이홍새는 염해상에서 "그 악귀를 만났다. 애정결핍 증상에 감정 기복도 심했다. 호기심도 많고 모험적이었다. 전형적인 어린 아이의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아니었다. 아이 얘기를 할 때는 자신과 분리했다. 어린 아이가 아니다.그렇다고 성인도 아닌 그 중간, 사춘기 소녀의 모습이었다"고 했다.
염해상은 "목단이는 10살이었다. 그럴리 없다"고 부정했다. 그리고 같은 시각 구산영에게 또 악귀가 나타났다. 그리고 구산영 역 악귀에게 "너 목단이 아니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