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영지가 '훈민정음 게임'에서 최약체로 활약했다.
21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2'(이하 '지락실2')에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발리 우붓에서의 여행을 이어갔다.
지구 용사 4인방은 옵션 투어를 걸고 훈민정음 알까기 게임을 펼쳤다. 게임을 위해 이은지와 이영지가 'ZZ 팀'을 결성, 미미와 안유진이 'ㅇㅇ 팀'을 결성했다.
미미가 자리를 옮겨 가며 게임에 집중하자, 이영지는 "원래 이렇게 동서남북 다 쓰는 게임이었냐"고 말하며 영어를 사용해 패널티를 받았다. 이영지는 또한 "양심 조기 교육을 너무 심하게 당했다"며 억울해했다.
이영지는 "한 번 픽하면 후비고"라고 말하며 말 두 개를 아웃시켜 웃음을 안겼다. 이은지는 "너 원어민이냐"고 어이없어했다.
말 하나가 남은 상태에서 뜻밖의 선전을 보이자 이영지는 텐션이 올라 계속해서 추임새를 넣었다. 이은지는 "입을 좀만 다물어 달라"고 부탁하며 "우리는 같은 팀"이라고 당부하다가 패배했다.
이영지가 세 번째 게임에서도 부진한 실력을 보이자, 미미는 "제발 이겨라. 이기라고!"라며 호통치며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마지막 옵션인 한식당을 건 마지막 게임에 멤버들은 진심 모드로 임했다. 이영지가 "내 계획이 뭔 줄 아냐"고 묻자, 이은지는 "입을 여물어라"고 부탁했다.
게임 끝에 'ZZ 팀'과 'ㅇㅇ 팀'은 옵션 투어를 나눠 갖게 됐지만, "모두 함께 하고 싶다"는 의견에 네 가지 일정을 다 함께 소화하게 됐다.
첫 번째 코스는 발리 스윙, 두 번째 코스는 몽키 포레스트, 세 번째 코스는 한식당, 네 번째 코스는 발리니즈 댄스로 아침 8시에 출발해서 오후 4시에 끝나는 총 8시간이 소요되는 일정이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미미는 이영지에게 "말하지 말라. 이쯤 되면 말할 만한 타이밍"이라고 주의를 줬다. 이영지는 "아무 말도 안 했는데"라고 황당해하며 "슬쩍 말하려고 하긴 했다"고 실토했다.
이영지는 안유진에게 "가장 좋아하는 전래 동화는 뭐냐"고 물었다. 미미는 "'차쥐뿔'에서 충분히 인터뷰한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이영지의 인터뷰 끝에 목적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영지와 있으니 40분이 10분처럼 느껴진다"고 감탄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