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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피츠버그전 2볼넷…9호 보살로 ML 선두

기사입력 2011.06.18 10:57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를 터뜨리지는 못했지만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수비에서는 시즌 9호 보살을 기록하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선두에 올랐다.

18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추신수는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석 2타수 무안타에 볼넷 2개를 얻어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5리가 됐다.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피츠버그 선발 우완 케빈 코레이아를 상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수비 시프트에 걸려 땅볼로 물러났다.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2-1로 앞선 6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8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2,3루에서 고의사구를 얻어냈다.

6회 초 수비에서는 시즌 9호 보살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외야수 가운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1사 2루에서 하비어 폴의 타구가 추신수 앞에 떨어졌고, 추신수는 이 타구를 잡아 1루수 잭 한나한에게 연결, 2루까지 뛰던 폴을 잡아내는 것을 도왔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선발 조시 톰린의 6⅔이닝 1실점 호투와 홈런 1개 포함 3안타 2타점을 올린 카를로스 산타나의 활약에 힘입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5-1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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