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어처구니 없는 실책으로 자멸한 6월 18일 롯데와 넥센의 경기 이후 양승호 감독은 “김명성 이명우 등 그래도 젊은 투수들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중간 계투진이 계속 난조를 보일 경우 최근 부진한 고원준을 선발에서 불펜으로 돌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죠.
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고원준을 불펜 또는 마무리로 돌려도 되지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아이러니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반응의 원인은 잘하는 한 명의 투수를 ‘중무리(중간계투+마무리)’로 사용하며 불펜을 운용하는 양승호 감독의 전술에 대한 반발이죠.
정확한 판단이야 직접 경기를 뛰는 선수와 감독이 잘 알겠지만 시즌 초부터 시작된 고원준과 코리의 혹사와 팀의 부진으로 가뜩이나 이미지가 안 좋은 양승호 감독이기에 팬들의 반발은 더욱 강력합니다.
계속되는 롯데의 부진과 계투와 선발, 다시 계투를 오가는 고원준의 혹사 논란은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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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원준 ⓒ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논객 : Ch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