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무빙' 그래픽을 총괄한 이성규 VFX 슈퍼바이저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이야기했다.
20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Creators Talk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인제 감독과 원작 웹툰 강풀 작가, 이성규 VFX 총괄 슈퍼바이저가 참석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무빙'은 한국형 생활 밀착형 초능력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성규 슈퍼바이저는 "7540컷. 무빙 그래픽 컷의 숫자다"라며 "보통 블록버스터 영화는 한 작품에 2,000컷이 등장한다. 그런데 우리 무빙은 영화 서너 편 정도의 작업이 들어가있다"며 어마어마한 작업량을 이야기했다.
이성규 슈퍼바이저는 "'무빙'에는 초능력 가진 사람들이라는 1차 적인 특수성이 있다. 시청자 집중력을 흐트리지 않는 현실감이 중요했다"며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또한 그는 "7,000컷 소화를 위해 다양한 기법 썼다. 가장 중요한 건 '대한민국에서 도전 못했던 시퀏스 도전'이었다"라며 '무빙'을 위한 목표를 공개했다.
이성규 슈퍼바이저는 "'이게 그래픽이구나'하는 이질감 없이, '이건 어떻게 찍었지'하는 생각이 들지 않게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구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지금도 쉽지 않고 규정이 어렵지만 리얼리티에 가장 신경썼다"고 전했다.
한편, '무빙'은 오는 8월 9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