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영철과 영숙, 광수와 옥순이 '나는 SOLO' 15기에서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됐다.
19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영숙에게 꽃다발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영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상철은 솔로나라 마지막 날을 맞이해 "한 명을 불러내서 프러포즈하듯이 마음을 표현하라"는 제작진의 말을 듣곤 꽃집으로 향했다.
상철이 직접 고른 꽃다발의 주인공은 영자의 것이었다. 바닷가로 향한 두 사람. 상철은 영자에게 한 쪽 무릎을 꿇곤 꽃다발을 건넸다.
영자는 상철의 돌발행동에 깜짝 놀라다가도 이내 꽃다발을 받아들었다. 상철은 "어제 상처를 많이 받으신 것 같다"며 그를 위로했다. 영자는 "죽여버려 진짜"라고 장난치다가도 이내 마음을 풀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영자는 좀 마음이 풀렸다"면서 "저한테 와서 자기의 마음을 말하는 게 용감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표현해 줘서 고맙다. 엄청난 일을 겪은 건 맞지만 정말 말 그래도 갔다 온다고 하고 갔다 왔으니까 잘 생각해 보면 본인은 본인 할 말을 잘 지킨 거 아니냐. 나한테 일부러 그런 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대망의 최종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다. 먼저 영수는 순자를 최종 선택했다. 순자는 "다양한 분들과 많은 것들을 함께 하게 되어서 정말 즐겁게 행복했다. 특히 마음을 표현해주신 한 분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최종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상철은 영자를 최종선택했다. 영자는 "일단 최종 선택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못을 박은 뒤 "남녀노소를 떠나서 인간적으로 모두 사랑한다. 수고하셨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영자에 이어 영호, 정숙, 영식, 현숙도 최종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 가운데 영철은 "최종 선택하겠다"며 바로 영숙에게 다가갔다. 그의 선택을 받은 영숙은 "감정 없이 로봇처럼 지내던 저에게 새로운 설렘을 선물해 주셔서 고맙다"면서 영철을 택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15기 첫 커플이 됐다.
광수는 예상대로 옥순에게 직진했다. 옥순 역시 거센 바람을 헤치고 광수에게 다가갔다. 두 사람은 '나는 솔로' 최초 광수, 옥순 커플이 됐다.
두 커플은 매칭 소감을 밝혔다. 영호는 영숙과 커플이 된 것에 대해 "지금 뭐 좋다. 차가웠던 제 심장을 뛰게 해준 인연을 만나게 돼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가서도 열심히 잘 만나보겠다"고 다짐했다.
영숙은 "짧은 시간에 설레는 감정이 생겨서 신기하고 여기 오게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옥순 바라기' 광수는 "연애하면 일편단심이라 옥순이만 볼 거고, 예뻐해주고, 사랑 많이 주고 행복하게 해줄 거다"라고 여전한 애정을 뽐냈다. 옥순은 "여기선 내가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표현을 많이 못했는데 현실 세계로 돌아가면 표현을 많이 하겠다"고 쑥스러운 듯 웃었다.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