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원조 베이글녀' 이효춘이 과거 달력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배우 이효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효춘은 과거 달력 속 자신의 모습에 대해 "몸이 조금 볼륨이 있었나보더라. 그래서 캘린더 찍는다고 해서 나갔는데, 자기들(스태프들)이 옷을 준비해왔다"며 "비키니를 입고 물을 붓고, 오두막에서 핫팬츠를 입고 포즈를 취하는 그런 사진들만 찍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 때는 주간마다 나오는 잡지가 있었다. 빨간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이 무명일 때 찍은 거다"라며 "기자들 사이에서 미스 중앙대로 뽑혔는데, 김지미 씨랑 비슷하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저 사진을 계기로 주인공으로 뽑힌 시대극이 '파도'"라고 전했다.
한편, 1950년생으로 만 73세인 이효춘은 1970년대 멜로드라마의 단골 주인공이었으며, 1978년 드라마 '청춘의 덫'의 서윤희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 '퍼펙트라이프'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