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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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사냥개들' 등 문신 위해 운동…첫 액션 힘들었죠"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07.19 12:0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해영이 '사냥개들' 등 문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해영은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해영은 지난 18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종영을 2회 앞두고 있는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에 출연하며 열연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이해영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 '사냥개들'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바. 특히 '사냥개들'에서 칼잡이 킬러 황양중 역으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츤데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해영은 "대본을 읽으면서는 황씨의 츤데레 같은 이런 느낌은 잘 못 받았다. 작품을 좋아해 주시고 따뜻한 애정으로 봐주시니까 황씨의 그런 모습이 츤데레처럼 느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황씨 멋있어요' 말씀을 해주시는데 '어디가 멋있어요?' 반문을 했었다. 보시는 분들이 그렇게 봐주셔서 의아하면서 감사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첫 액션에 도전한 소감은 어땠을까. 그는 "운동을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사냥개들'을 하면서 그런 액션을 해보니까 이제는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평상시에는 특별히 하진 않는데, '사냥개들' 통해서 운동하는 거에 신경을 쓰고 있다. 관리 아닌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등 문신 상의 탈의 신도 이목을 모았다. 이해영은 "제가 준비한 건 없다. 감독님이 등이지만 그래도 왕년에 이랬던 사람이고 단단한 모습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을 하셨다. 대본에는 지문 한 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등 문신 때문에 등 운동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 스티커 붙이는 한 시간 동안 가만히 있었다"라며 너스레를 덧붙였다.

또 액션 작품에 도전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이해영은 "찍을 때는 '액션은 못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을 때리는 것도 다 그렇겠지만 폭력적인 걸 좋아하지도 않고 몸을 많이 써보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는데 '사냥개들'이 반응이 좋고 사랑을 많이 받아서 뿌듯하기도 했다. 감독님이 애정을 갖고 많이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고생한 만큼 잘 나온 것 같다. 좋은 작품과 좋은 캐릭터면 장르를 불문하고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필름있수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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