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한혜진이 전 남친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분노를 삼켰다.
18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한혜진 옷장 털기. 명품 바지 미련 없이 보내버린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한혜진은 자신의 옷방을 공개하며 많은 옷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혜진은 한 칸에 가득한 청바지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쪽은 내가 최근에 산 것들이다"라며 청바지를 소개하던 한혜진은 브랜드도, 디자인도 똑같은 새 청바지 두 개가 나오자 "나 미쳤나보다. 똑같은 걸 두 개 샀다. 치매인가 봐, 술 그만마셔야 할 것 같다"며 충격을 받아 웃음을 안겼다.
심지어 중복 구매한 바지는 한 벌에 약 63만 원 고가임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찢어진 바지를 공개한 한혜진은 "아빠 만날 땐 못 입는다. 어떻게 멀쩡한 옷이 하나도 없냐고 매번 공격해서 안 입는다"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2018년도에 산 바지를 보며 "이거 과거에 산 거다. 딱 봐도 허리가 작다. 10년 동안 허리가 1인치 늘었다. 30대 때에 26인치 사이즈를 입었는데 지금은 좀 불편하다"며 개미허리를 인증했다.
이어 그는 명품브랜드 'Y'사의 한 바지를 보더니 "이거 그 자식이랑 같이 가서 산 거다. 짜증난다"며 분노했다.
한혜진은 "택을 보는데 기억이 확 올라왔다. 이 안에 내 구남친이 들어가 있다. 잘 지내냐"며 화를 눌러 웃음을 안겼다. 특히 자막에는 '결제는 내가 하고 예쁘다고 칭찬만 했던 너'라고 부연설명이 돼 웃음을 자아낸다.
한혜진은 전 남친과의 추억이 담긴 청바지를 정리 가방에 넣으며 "가라 영원히. 새로 태어나라"며 털어버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한혜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