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전혜진, 수영, 안재욱, 박성훈이 '두데'에서 근황과 드라마 '남남'의 이야기를 했다.
1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전혜진, 수영, 안재욱, 박성훈이 출연했다.
전혜진, 수영, 안재욱, 박성훈은 ENA '남남'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바 있다. 이날 네 배우는 '두데'에서 각자의 근황과 더불어 드라마 '남남' 촬영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전혜진과 수영은 촬영장에서의 일화를 밝혔다. '남남'에서 모녀 역할을 서로 맡게 된 전혜진과 수영. 그중 수영이 현장에서도 전혜진을 엄마'라고 부른다고.
전혜진은 "수영이 계속 현장에서도 엄마라고 부른다"라며 "듣기 싫다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전혜진은 수영과 14살 차이로 엄마라고 하기엔 나이 차이가 적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이에 전혜진은 "집에서도 듣기 싫은데"라고 농담을 던져 웃게 했다.
전혜진은 "그래도 수영이에게 의지를 많이 하게 된다"라며 "역할 자체가 철없는 엄마 역할이라 그런지, 촬영이 끝나고도 의지하게 된다. 너무 좋다"라고 말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성훈은 최근 더 글로리의 흥행 이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박성훈은 "어제도 새벽 5시에 나와서 밤새 드라마 촬영을 했다. 오늘 36시간째 일을 하고 있다"라고 말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몸은 일을 하고 있지만 뇌는 자고 있다고 말하기도. 이에 수영은 "영혼이 없다는 이야기인가요"라고 농담을 던져 박성훈을 당황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박성훈은 '엔하이픈 성훈'과 콜라보 영상을 뜬금없이 찍었던 일화를 밝혔다. 박성훈은 "동명이인이라는 것을 서로 알고 있었는데, 작년에 마마(MAMA) 시상식에 갔다가 우연히 연이 닿게 되어 영상을 찍게 됐다"라고 대답해 궁금증을 풀어줬다.
안재욱과 관련한 미담을 수영이 전하며 분위기가 훈훈해졌다. 회식을 좋아하는 안재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재재가 "이번 촬영에서도 회식이 좀 있었냐"라고 질문하자 안재욱은 "회식이랑 운동은 시간이 나서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하는 것이다"라고 전하며 회식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수영은 이에 "그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너무 좋다. 더불어 계산도 해준다"라고 말해 안재욱의 미담을 전했다. 전혜진도 "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준다"라고 덧붙이며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네 배우는 '남남'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를 '원작 웹툰과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모녀 케미'로 꼽았다.
전혜진은 철부지 엄마의 역할을 맡으면서, 이전에 맡았던 배역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고. 수영은 "여태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다르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옆에서 봤을 때 날아다니더라"라고 말했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로는 '원조 로코 킹, 안재욱의 컴백'을 꼽았다.
'남남'에서 안재욱의 연기는 이전 연기와는 다르게 조금은 답답한 연기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안재욱은 "말수가 많은 스타일도 아니라 답답했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다른 작품에서의 캐릭터와는 다르게 사랑을 표현한다"라고 전해 사람들의 궁금증이 올라가기도.
마지막 관전 포인트로는 '우리 재준이가 달라졌어요'를 꼽아, 이전 '더 글로리'에서의 '전재준'과는 너무 다른 순한 맛의 박성훈 연기를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남남'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며 많은 사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