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다이어트 후 요요를 겪은 뒤 다시 건강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는 유재환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유재환은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다이어트 당시와 사뭇 달라진 모습에 MC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유재환은 "얼마 전에 요요가 왔다. 비만,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 통풍도 있다. 제 삶의 루틴이 올바른지 궁금해서 여쭤보고 싶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유재환은 이른 아침부터 공원을 찾아 몸을 움직이며 다이어트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잘 자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 말한 유재환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게 습관이 됐다. 원래 115kg였는데 11~12kg는 빠져나갔다"며 다이어트 근황을 함께 밝혔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유재환은 케일 쌈밥과 된장찌개 등을 만들어 어머니의 식사를 차렸다.
유재환의 어머니 정경숙 씨는 "아들이 살 빠졌을 때는, 남이 볼 때 건실한 청년이나 지적인 얼굴의 성실한 사람처럼 보였다. 지금은 아니다"라고 씁쓸하게 웃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19년 건강상의 이유로 다이어트를 시작한 뒤 2년 만에 30kg가 넘는 감량에 성공하며 주목받은 유재환은 다시 요요가 찾아온 뒤 건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한 닥터'는 매주 월요일 오전 9시에 방송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