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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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두 번째 바르사 월클 등장...인터 마이애미, 메시 이어 부스케츠 영입→입단식 진행

기사입력 2023.07.17 10:01 / 기사수정 2023.07.17 10:0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미국 MLS(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가 연이어 바르셀로나 레전드 영입을 발표했다.

인터 마이애미가 1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시즌까지로 2년 반이다. 

구단은 "우리는 스페인의 레전드 미드필더 부스케츠와 2025시즌까지 계약을 발표한다"라며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인 그는 지정선수 슬롯 하나를 차지하며 수일 내에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부스케츠는 구단을 통해 "특별하고 흥분되는 기회를 내가 잡았다. 인터 마이애미에서 내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난 지난해 바르셀로나와 함께 이곳에 왔을 때 구단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제 난 행복하고 이 구단을 대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구단이 달성하고자 하는 성공을 가져오길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스케츠는 2005년 바르셀로나 아카데미로 이적하며 바르셀로나 커리어를 시작했고 2007년 1군 팀에 합류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라리가 데뷔 시즌인 2008/09시즌 부스케츠는 자신의 장기인 탈압박은 물론 볼 소유 능력과 탁월한 패스 능력을 곧바로 선보이며 20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선배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역대급 활약을 펼쳐 바르셀로나의 창단 첫 트레블(라리가, 코파 델 레이, 챔피언스리그) 주역이 됐다. 

부스케츠는 지난 2022/23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722경기를 소화했고 라리가는 총 481경기를 소화하며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우승 9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3회, 슈퍼컵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수페르코파(슈퍼컵) 우승 7회 등 클럽에서 총 3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부스케츠의 활약은 이어졌다. 

부스케츠는 2009년 4월 A매치에 데뷔했고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 우승 주역이었다. A매치 통산 143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부스케츠에 앞서 인터 마이애미는 레전드 리오넬 메시를 영입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꿈이 이루어졌다"라며 메시의 영입에 환호했다. 

여기에 메시와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던 부스케츠 역시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바르셀로나 커넥션이 그대로 마이애미에 이식될 예정이다. 

한편 두 선수는 이날 DRV PNK 스타디움에서 인터 마이애미 입단식을 진행해 공식적으로 미국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사진=EPA,Getty Images/연합뉴스, 인터 마이애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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