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이상미 "母, 내 기저귀 빨아 본 적 없다고" 미모 자랑 (마이웨이)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마이웨이' 배우 이상미가 어려서부터 예뻤던 외모를 이야기했다.

16일 방송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전원일기' 속 개똥엄마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이상미가 출연했다.

출중한 미모를 자랑하는 40년 차 배우 이상미는 '언제부터 예뻤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어릴 때부터 그렇게 예뻤다고 한다. 동네 사람들이 저 안아보겠다고 많이 데려갔다더라"며 어릴 적을 회상했다.



이상미는 "엄마가 절 낳고 제 기저귀를 빨아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 시어머니가 다 해주시고, 저 덕분에 호강 많이했다고 좋아하셨다"며 예뻐서 생겼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는 "학교에서도 남자애들도 절 좋아하고, 남학생들이 짝꿍하고 싶은 사람으로 절 적었다고 한다"고 과거를 언급했다.

이상미는 "그러면서 배우의 꿈이 자리했고, 연기를 하고 싶었다. 엄마 몰래 원서를 썼는데 그걸 걸려서 공채 도전을 못했다. 그러다가 다음 탤런트 공채 때 '연기상' 한 번 받고 그만 두겠다고 했다"며 탤런트에 도전한 계기를 전했다. 그는 그렇게 모친의 허락을 받았고, 실제로 탤런트로 뽑혔다고.

그는 "공채 합격 후 단역 배우를 하다가 3년 만에 '전원일기'에 캐스팅 됐다. 명절때만 고향에 돌아가는 명절 한정 반고정 캐릭터였다"며 "극 중 창수와 관계가 깊어지니 작가님이 '둘이 결혼 시켜야겠다'고 하셨고 그렇게 완전 고정이 됐다"고 스타가 된 과정을 밝혔다.



또한 이상미는 "'전원일기'에서 그냥 평범하게 연기를 했는데 김혜자 선생님께서 '상미는 착한 역이 어울린다'고 하셨다. 착한 게 평범해서 싫었는데 대선배가 하시는 말이라 그렇게 성격을 잡아갔다"며 "그렇게 하니 연기도 편하고 주목도 더 받을 수 있었다. 감사하다"며 김혜자의 도움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감사를 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