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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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캐넌 무사사구 완투+김재성 마수걸이포' 삼성, 4-1 승리…KIA 7연승 저지

기사입력 2023.07.13 22:45 / 기사수정 2023.07.13 22:45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에 힘입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포수 김재성은 마수걸이 홈런으로 팀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1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성적은 31승49패(0.388). 반면 KIA의 연승은 '6'에서 중단됐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호세 피렐라(좌익수)-강한울(3루수)-류지혁(1루수)-이재현(유격수)-김재성(포수)-김동진(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고, 뷰캐넌에게 선발 중책을 맡겼다.

KIA는 최원준(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선빈(3루수)-이우성(좌익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양현종.

팽팽했던 0의 균형이 깨진 건 3회초였다. 2사 1루에서 피렐라의 땅볼 때 투수 양현종이 송구 실책을 범했다. 3피트 위반 여부를 놓고 KIA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독센터는 원심을 유지했고, 김종국 KIA 감독은 판정에 항의에 강력하게 항의하다가 퇴장 조치됐다.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4회초 김재성의 투런포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났고, 8회초 김동진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해지면서 4-0으로 승기를 굳혔다.

8이닝 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KIA는 9회말에 1점을 만회했다. 최원준의 안타와 김도영의 2루타로 1사 2·3루의 기회를 마련했고, 나성범의 1루수 땅볼 때 3루주자 최원준이 홈을 밟아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2사 3루에서 최형우가 땅볼로 물러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경기의 시작과 끝을 책임진 삼성 선발 뷰캐넌은 119구를 던졌고, 9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승을 달성하면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KBO리그 데뷔 후 개인 통산 4번째 완투로, 무사사구 완투는 이번이 처음이다.



타선에서는 마수걸이 홈런의 주인공인 김재성 이외에도 김성윤, 피렐라, 강한울, 류지혁이 멀티히트 경기를 펼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5패를 떠안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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