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14
사회

서울시, 8월말 무상급식 주민투표 실시 '80만 명 반대 서명'

기사입력 2011.06.16 21:29 / 기사수정 2011.06.16 21:29

박혜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혜진 기자] 복지 포퓰리즘 추방 국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서울시내 초등학생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주민투표를 16일 청구하며,  투표를 위한 행정절차가 공식화됐다.

주민투표 청구 요건은 서울시 유권자 836만 명 중 5%인 41만8000명이지만 무효 서명이 상당 부분 포함될 가능성을 고려, 운동본부는 배에 가까운 80만 명의 서명을 받아 시에 전달했다.

김정수 운동본부 사무총장은 "80만명이 넘는 시민이 서명에 동참함으로써 포퓰리즘을 주장하는 정치인보다 서울시민이 더 현명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8월 말로 예상되는 주민투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서명부 검증과 명부 열람 과정을 거쳐 유효 서명자가 41만8000명을 넘으면 시장 명의로 주민투표를 발의할 계획이다.

운동본부 측은 "행정 절차가 60일에서 70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주민투표는 8월 20일부터 25일 사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서민급식인지 부자급식인지 시민 손으로 선택하고, 더 나아가 무상복지 포퓰리즘 시리즈의 확산이냐 종지부냐를 결정하는 갈림길에 서게 됐다"며 주민투표를 독려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박혜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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