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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천우희 아역 존재감…과거 서사 '몰입도 UP' (이로운 사기)

기사입력 2023.07.12 17:2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로운 사기' 배우 황현정이 천우희의 과거 서사를 그려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황현정은 지난 11일 방송된 tvN ‘이로운 사기’에서 이로움(천우희 분)의 청소년 시절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베일에 싸인 적목의 진짜 실세 회장이 제이(김태훈)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가 이어졌다.

어린 이로움(황현정)은 장경자(이태란)과 제이(김태훈)를 찾아가 “두 사람 관계 이사장은 몰라. 그냥 내가 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며 붙잡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에 제이는 “우리가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줄 알았다"며 "너네 부모가 뭘 해줬다고 돌아가겠다는 거야?”라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결국 제이는 로움이 가족에게 돌아가려는 걸 막기 위해 로움의 부모를 죽이는 방법을 택했다. 제이와 어린 로움의 팽팽한 대립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황현정은 서늘하고도 단단한 눈빛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이로움의 숨겨진 서사를 탄탄히 쌓아올렸다. 그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이입하며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황현정은 앞서 넷플릭스 ‘소년심판’에서 연화 초등학생 살인 사건의 진범 한예은 역할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한편, 황현정은 차기작으로 티빙 ‘피라미드 게임’ 출연을 확정지었다.

사진=tvN '이로운 사기'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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