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출연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이하 '미션 임파서블7')이 여름 극장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12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7'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달 29일 '11번째'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는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사이먼 페그, 헤일리 엣웰, 바네사 커비, 폼 클레멘티에프와 함께 국내 팬들을 만나며 일찍이 영화를 향한 관심을 고조시킨 바 있다.
지난 해 역시 톰 크루즈는 '탑건: 매버릭'을 들고 10번째로 내한해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개봉작 중 '범죄도시2'(최종 관객 수 1269만 명)에 이어 819만 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활약을 올해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7'은 개봉일인 12일 오전 63.5%(11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실시간 예매율로 30만 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하며 개봉 첫 날 흥행 성적을 기대케 하고 있다.
6월 14일 개봉해 장기 흥행 중인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13.2%의 수치로 '미션 임파서블7'의 뒤를 잇고 있으며 8월 2일 개봉하는 '비공식작전'(3.0%), 20일 개봉을 앞둔 '명탐정코난: 흑철의 어영'(2.1%)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7'의 개봉을 시작으로 여름 극장가를 찾는 국내외의 다양한 작품들이 연이어 개봉을 기다리며 극장가에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킬 지 관심이 더해지는 중이다.
지난 1일 '범죄도시3'가 개봉 32인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11일까지 누적 관객 수 1057만 명을 넘어 역대 박스오피스 23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고, 여름 대작들도 연이어 개봉을 준비하며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오는 26일에는 류승완 감독의 '밀수'가, 8월 2일에는 하정우·주지훈 주연의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설경구·도경수·김희애 주연의 '더 문'(감독 김용화)에 이어 한 주 뒤인 9일에는 이병헌·박서준·박보영 주연의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나란히 개봉한다.
15일에는 무려 세 편의 영화가 동시에 공개된다. 배우 정우성의 감독 데뷔작 '보호자', 유해진·김희선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개봉하며 극장가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각 영화 포스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