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동상이몽2' 오연수, 손지창 부부가 건강 검진을 받았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건강검진에 나선 오연수, 손지창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오연수, 손지창 부부는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함께 병원을 찾았다.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등 평소 건강관리에 철저한 오연수는 손지창이 "검진받은 지 3, 4년 됐다", "모르는 게 약이다"라며 무심한 모습을 보이자 걱정했다.
두 사람은 검진 결과를 듣기 위해 진료실로 향했고, 의사는 손지창에 "혈압이 간당간당 하다. 혹시라도 안 좋으시면 약을 더 늘릴 수도 있고, 나머지는 전반적으로 큰 이상은 없다. 뇌 혈류도 좋고 다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건 말씀을 드려야 되는데 이게 쓸개인데 여기에 뭔가 있다. "용종일 확률이 있다. 크기가 1cm다. 이러면 CT 찍으셔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장내시경에서 용종이 나오면 제거하는데 이건 쓸개를 다 제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전신마취 후 복강경으로 수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연수는 "쓸개가 없으면 (어떡하냐)"고 물었고 의사는 "소화력이 떨어진다. 쓸개가 소화액을 저장하는데 과식할 경우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고 답했다.
의사는 "하지만 수술 자체는 쉬운 수술. 위험하지 않다"고 안심시켰다.
이후 오연수는 손지창의 건강관리에 발 벗고 나섰다. 오연수는 요즘 푹 빠진 운동을 함께 배우기로 했다.
손지창은 난생 처음 보는 기구 앞에 선 채 오연수의 능숙한 시범을 보며 "고문 기구 아니냐"라며 긴장했다.
손지창은 유연한 오연수와 달리 뻣뻣한 모습으로 스튜디오의 웃음을 불러오기도.
한편 오연수, 손지창 부부는 친한 김소현, 손준호 부부와 만나 자녀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12살이 된 주안이가 사춘기를 앞두고 조금씩 아빠를 거부한다는 말에 오연수, 손지창 부부는 두 아들을 키우며 느낀 진솔한 경험담을 털어놓아 뭉클함을 더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