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플' 제로베이스원의 책임감..."K팝 역사 쓰겠다"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제베원)이 데뷔 책임감을 털어놨다.

제로베이스원의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유스 인 더 셰이드)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10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제로베이스원은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전 세계 184개 국가/지역에서 모여 경합을 펼쳐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 아홉 멤버의 데뷔가 확정됐다.
 






'보이즈 플래닛' 종영 이후 3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친 제로베이스원은 어떻게 팀워크를 다졌을까.

리더 성한빈은 "저희가 다국적 그룹이다 보니 소통에 대해서 천천히 대화하는 게 먼저였다. 리더로서 팀원들이 이해를 했는지 파악하고, 쉬운 언어로 바꿔 말해주려고 했다. 멤버들이 기다려주는 성격이다 보니까 제가 얼른 정리를 해서 알려줬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성한빈은 "저희가 마음을 먼저 맞췄기 때문에 단기간 안에 팀워크를 다질 수 있던 것 같다"라고 자랑했다.







이날 쇼케이스에 제로베이스원은 데뷔곡 'In Bloom'(인 블룸) 무대를 처음 선보였다. 김지웅은 "너무 설레고 행복한 것도 사실이지만 오늘 데뷔한 만큼 책임감이 생겼다. 저희가 앞으로 걸어가는 데 있어 책임감 있게 많은 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시대 청춘의 모습 즉, 찬란한 청춘의 아름다움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을 그려낸 'YOUTH IN THE SHADE'. 타이틀곡 'In Bloom'(인 블룸)은 데뷔 앨범의 정체성을 녹여낸 곡으로, 아직은 불완전하고 미숙하지만 '너'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데뷔를 하며 제로베이스원이 얻고 싶은 수식어는 무엇일까. 석매튜는 "저희 지금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다. 제로즈분들이 그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 항상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세계의 기대에 뛰어넘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장하오는 "제로베이스원만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을 만들어가면서 하나의 브랜드, 장르가 되도록 하겠다. 최초의 기록 만들어나가면서 케이팝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싶다"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제로베이스원이 쓰고 싶은 구체적인 '새 기록'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규빈은 "최단시간 안에 타이틀곡, 수록곡 모두 차트인을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의 첫 번째 미니앨범 'YOUTH IN THE SHADE'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