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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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뭐' 제작진, 하하 놓쳐 '실제 돌발상황'…유재석→미주, 단합 미션 실패 [종합]

기사입력 2023.07.08 19:12 / 기사수정 2023.07.08 19: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 가수 하하, 미주, 배우 이이경, 박진주, 모델 주우재가 첫 번째 미션을 실패했다.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단합이 필요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 박진주, 미주가 미션에 실패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의 집 앞에서 각각 미션지를 전달했다. 멤버들은 모두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여의도 한강공원 원효대교 밑으로 가야 했고, 제한 시간은 1시간이었다.



유재석은 "파나메라 끌고 와야 되나. 6명이 어떻게 안 겹치냐. 나 같은 베테랑이 다른 걸 해줘야 한다. 자전거 안 탈 것 같은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하는 "여기서 배려가 이상한 단어다. 너무 배려해버리면 겹친다. 너무 리스펙트 안 하고 나 혼자 가잖아? 또 겹친다. 오늘 망했다. 택시, 버스, 지하철. 이거 누군가 할 것 같아서 안 하면 망하는 거다. 내가 그냥 걸을까? 이경이 같은 애가 걷거나 뛴다"라며 갈등했다.

유재석은 "나 같은 베테랑이 (안 겹치게) 해줘야 한다. 자전거 안 탈 것 같은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이이경은 소속사 대표에게 전화했고, "대표님 상암동으로 미팅 가시는 길이지 않냐. 저를 태우고 여의도에 드립 더 비트 해주면 괜찮지 않냐"라며 카풀을 부탁했다.

주우재는 "자차로 오는 사람 있을까? 내 차로 갈래"라며 자신의 차를 이용했다. 주우재는 "이거 보시는 분들이 편한 걸 노렸다고 오해할 수 있다. 생각을 꼬았을 뿐이다. 겹치면 안 되니까. 재석 형은 자차 못 끌고 온다. 위화감이 조성되기 때문에"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하하는 끝내 전동 킥보드를 탔고, 제작진은 신호가 바뀐 탓에 하하를 놓쳐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미주는 주차장에서 출근하는 이웃 주민들에게 히치하이킹을 시도했다. 미주는 무사히 차를 얻어타고 촬영 장소에 도착했고, 유재석은 차에서 내리는 미주를 보고 "뭐 타고 왔냐 너 남자친구 아니냐"라며 궁금해했다.

미주는 "저희 아파트에 출근하시는 분들 어디 가시냐고"라며 설명했고, 유재석은 "그걸 히치하이킹이라고 한다"라며 놀렸다.

그러나 하하는 제한 시간이 넘은 뒤에도 도착하지 못했고, 제작진은 "저희랑도 연락이 끊겼다"라며 전했다. 유재석은 "여기 막내들 예능 초보들도 왔다. 20년이 넘은 애가"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하하는 전동 킥보드에서 자전거로 갈아탔고, 촬영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드러누웠다. 하하는 "아무 말도 하지 마라. 다리가 터지려 그래"라며 고통을 호소했고, 유재석은 "돈 나간다. 빨리 체크해라"라며 자전거를 먼저 챙겼다.

더 나아가 하하가 제한 시간을 초과했을 뿐만 아니라 박진주와 주우재 모두 자차를 이용한 탓에 미션에 실패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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