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5:29
스포츠

[롯데 팬페이지] 롯데 불펜 6월 노예는 진명호로 예약?

기사입력 2011.06.16 08:24 / 기사수정 2011.06.16 08:24

롯데 기자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롯데가 SK에게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이후 또 졌습니다. 선발로 잘 던져주던 사도스키가 부상으로 내려가며 갑작스럽게 불펜으로 전환해야 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극적인 추격 장면도 없이 무력하게 게임을 내주고 말았죠.
 
1위인 SK가 다시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 때문에 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6월 8일 첫 등판 이후 거의 이틀 간격으로 등판하며 불펜을 책임지고 있는 '진명호' 선수입니다.
 
KBO에 등재된 투구일지를 보면 진명호 선수는 1주일간 177개를 던졌습니다. 1군에 올라오기 전 마지막 등판은 6월 5일 106개죠. 그렇다면 6월 5일부터 15일 사이에 283개를 던졌습니다. 사도스키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내려간 15일 경기는 무려 76개를 투구했죠.
 
1군 등판 이후 진명호 선수가 거둔 성적은 9이닝 11피안타 1피홈런 4볼넷 10삼진 5실점(5자책)입니다. 누구하나 믿을만한 불펜이 없는 와중에 연투가 가능한 진명호 선수의 등장은 4월 고원준-5월 코리에 이은 6월 노예의 출현일까요? 

부디 다음 달엔 본 필자의 슬픈 예감이 틀렸다는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진명호 (C)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논객 : Char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