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편스토랑' 박탐희가 축구선수 기성용에게 고마웠던 때를 떠올렸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17년 지기 절친 배우 한혜진을 집으로 초대한 박탐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탐희는 '아끼는 동생' 한혜진을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맛버터 3종과 바질 오일을 선물로 건넸다.
그때 한혜진은 "언니 그거 기억 나"라며 영국에서 박탐희가 화상을 입었던 때를 떠올렸다. 당시 박탐희는 한혜진 기성용 부부가 영국에 체류할 때, 절친 김성은과 함께 한혜진의 집에 머물렀다고. 박탐희는 "그날이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였다"고 입을 뗐다.
박탐희는 "불이 올라와 있는 줄 모르고, 달궈진 프라이팬을 설거지하려고 손으로 잡았다가 화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기)성용이가 나 데리고 병원에 갔다. 단둘이 크리스마스이브를 병원에서 보냈다. 응급실에 둘이 앉아 있는데, 자기 영국 스토리를 밤새 얘기해주더라"라고 했다.
박탐희는 "저는 영어가 안 돼서 성용이 없었으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고 기성용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차예련이 "지금은 괜찮냐"고 묻자, 박탐희는 "다행히 치료를 잘 받아서 괜찮다. 응급처치를 너무 잘했다"고 안도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