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유진이 공복 스피닝에 시달린 끝에 방전됐다.
7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2'에서는 지구 용사 4인방이 공복 모닝 유산소에 임했다.
아침 미션 벌칙을 받았던 미미는 안유진에게 모닝 스피닝을 추천했다. 이에 컴백을 준비하던 안유진은 관심을 보였고, 미미는 "넷이서 다 같이 가자"고 꼬드겼다.
이은지는 "고민 좀 해 보겠다. 나는 컴백 안 한다"고 거절했지만, 동생들의 권유에 다 같이 공복 스피닝을 하기로 결정했다.
공복 유산소가 끝난 뒤 멤버들을 위해 나PD는 '나나백반' 코너를 준비했다. 다양한 퀴즈를 통해 조식 메뉴를 고를 수 있는 코너였다. 퀴즈 실패 시 인도네시아 건강 주스 삼빌로토를 맛봐야 했다.
안유진은 '당신과의 키스를'이라는 질문에 '세어 보아요' 대신 '잊을 수가 없어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삼빌로토를 맛본 안유진은 "왜 핀란드 감초 사탕 냄새가 나지? 다 먹었는데 맛이 바뀐다"며 의아해했다. 미미는 의외로 "나쁘지 않다"는 평이었다. 안유진은 "저걸 다시 먹느니 밥을 안 먹겠다"고 질색했다.
안유진은 "이끼 같은 맛이 난다. 영석이 형 바지를 물로 짜서 그 물을 마시는 것 같다"고 증언했다.
안유진은 공복 스피닝 후유증에 시달렸다. 이은지는 안유진을 소파에 눕혔다. 이를 본 제작진이 "유진이 앰뷸런스 불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지는 "왜냐하면 영지가 옆자리였는데 계속 '헤이, 헤이' 하면서 재촉했다"고 전했다. 안유진은 "안 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미미는 이영지를 위해 일반 상식 논술형 주관식 퀴즈에 도전했다. 미미는 "똑똑한 모습을 보여줄 때"라며 문제에 도전했다.
문제는 '대출 금리가 오르면 왜 집값이 떨어질까요?'였다. 미미는 "자기 돈으로 집을 사는 사람은 없다. 대출을 최대한 끌어와서 집을 산다. 대출 금리가 오르면 이자가 얼마나 많이 붙겠냐. 이자를 내기 힘들기 때문에 집을 빨리 팔려고 한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그런데 대출 금리가 오르면 사는 사람이 없지 않냐. 그래서 수요는 낮고 공급이 많아져서 집값이 낮아지게 된다"며 완벽한 정답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이은지는 "닭살 돋았다"고 감탄했고, 나PD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혔다"고 인정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