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완선의 화사의 과감함을 응원했다.
6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각자의 곡을 바꿔 무대를 꾸미는 엄정화, 김완선, 이효리, 보아, 화사의 모습이 담겼다.
화사는 김완선의 히트 곡이자 자신이 태어나기 18년 전에 발매 된 '리듬 속의 그 춤을'을 선곡했다. 무대 준비에 앞서 화사는 김완선과 한 펍에서 만남을 가졌다.
김완선은 자신의 LP판을 구경하는 화사를 보며 "자기 이때 태어나지도 않았지? 이건 88올림픽 때다. 한복입은 모습이 걸려있으면 괜찮을 것 같았다"라며 과거 음반 콘셉트를 설명했다.
또한 김완선은 자신의 데뷔 앨범을 보며 "이게 왜 야하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과거를 회상했고 화사는 "이 앨범 너무 힙하다. 요즘 다시 이렇게 디자인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자리에 앉은 화사는 김완선에게 "선배님 영상과 사진을 좀 봤다. 제가 좋아하는 의상은 이거다. 무대로도 봤는데 너무 멋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화사는 "이 의상은 선배님만 가능하다. 선배님의 허리 꽉 조인 의상이 좋다"며 김완선을 극찬했다.
화사는 "여자의 굴곡을 좋아하는데 특히 어깨선과 허리 선을 좋아한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링을 밝혔다. 이를 들은 김완선은 "너무 잘 어울린다. 화사가 스타일이 과감한 건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게 너무 멋있다"며 화사의 화끈한 스타일링을 응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김완선은 과거 '눈 똑바로 뜨라고 혼 많이 났다'는 내용의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됐다. 화사는 "저도 그렇다"며 눈빛으로 혼났던 과거를 언급했다.
김완선은 화사와 깊은 공감을 나누며 "내 눈 가지고 농담도 더 있었다. '네 눈이 더 무서워'라고 '오늘 밤은 무서워요'라는 가사에 사람들이 내 눈이 더 무섭다는 유머였다"고 덧붙였다.
화사는 "저는 초창기 눈빛이 김완선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영광이던 과거 칭찬을 회상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