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노진혁이 옆구리 부상을 털고 1군에 복귀, 곧바로 선발 출전에 나선다.
래리 서튼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롯데는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김민수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노진혁을 등록했다.
6월 15일부터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노진혁의 20일 만의 1군 복귀. 노진혁은 지난주 2군 연습경기에 출전해 첫 실전을 치렀고, 4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KT 위즈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유격수 및 2번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2사사구 2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1군 복귀와 동시에 유격수 및 6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이날 나균안도 선발 복귀전을 치르는 가운데, 한화 한승주를 상대로 고승민(1루수)~윤동희(우익수)~안치홍(2루수)~렉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노진혁(유격수)~박승욱(3루수)~유강남(포수)~김민석(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전 서튼 감독은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재활 과정에서 허리 강화 운동, 보강 운동을 많이 했다. 오늘 라인업에 들어가는 데에 전혀 무리가 없었다. 수비 훈련이나 타격 훈련을 봐도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8경기가 남았는데, 노진혁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서튼 감독은 "노진혁은 라인업에 있는 것만으로도 존재감이 확실한 선수다. 또 노진혁이 합류하면서 확실히 더 강한 라인업이 됐다. 노진혁이라는 카드가 있기 때문에 상대 투수를 더 압박할 수 있다"며 "오늘부터 팀의 공격 사이클이 상승세를 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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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