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조선체육회'의 축구부장 이천수가 빗속 추격전 끝에 음주운전 뺑소니범을 잡으며 악동에서 영웅으로 거듭났다.
이천수는 4일 오후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사고를 낸 뒤 도주 중이던 음주운전 뺑소니범을 잡는 공을 세웠다.
이날 노령의 택시 기사의 “도와달라”는 말에 빗길을 1km나 전력질주해 뺑소니범을 잡은 그는 ‘조선체육회’ 제작진에 “그날따라 경기력이 살아난 건지...”라며 쑥스러워했다. 또 관련 뉴스가 나오면서 아내 심하은 씨가 처음 보인 반응이 “오빠, 사고 쳤어?”였다는 사실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수가 직접 전하는, ‘악동’에서 ‘영웅’이 된 소감과 긴박했던 음주 뺑소니범 검거 현장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은 ‘조선체육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이천수를 비롯한 레전드 스포츠 영웅들이 대거 합류하고, 대세 MC 전현무의 스포츠 중계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를 겨냥할 리얼 스포츠 예능 TV CHOSUN ‘조선체육회’는 7월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 TV CHOSU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