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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와 '리버풀 어셈블'...리버풀 시절 동료들, 사우디 집결하나

기사입력 2023.07.04 1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스티븐 제라드를 따라 리버풀 전 동료들도 사우디아라비아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영국 언론 컷오프사이드는 4일(한국시간) 알 이티파크가 리버풀의 주장 조던 헨더슨과 계약을 원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첼시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함께 이티파크가 영입 타깃 중 한 명으로 헨더슨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티파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티븐 제라드 감독과 2025년까지 계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제라드와 잉글랜드 런던의 한 호텔에서 계약을 진행했다. 제라드는 칼레드 알 다발 회장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2017/18시즌부터 리버풀 아카데미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제라드는 2018년 여름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 감독으로 부임해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제라드는 레인저스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2020/21시즌 구단의 10년 만의 리그 우승이자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제라드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 감독직을 맡았지만, 성적 부진으로 지난해 10월 경질됐다. 



프리미어리그 감독직을 떠난 뒤 공백기를 갖던 제라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대대적인 투자를 시작한 사우디 프로리그로부터 꾸준히 감독직을 제안받았다. 결과적으로 알 이티파크 감독직을 맡게 됐다. 

헨더슨은 선수시절 제라드에 이어 리버풀의 주장직을 맡았다. 그는 2011년부터 12년 간 리버풀에서 뛴 레전드로 현재 2025년까지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다. 

리버풀은 현재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와 계약했다. 

이적시장 시작과 함께 브라이턴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활약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그리고 헝가리 대표 선수이자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한 도미닉 소보슬라이 영입을 완료했다. 

특히 맥알리스터는 리버풀의 떨어진 기동력을 끌어올릴 중요 자원으로 33세로 기동력이 떨어진 33세의 헨더슨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헨더슨 뿐 아니라 제라드의 선수시절 동료 중 한 명인 쿠티뉴 역시 사우디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SNS를 통해 "쿠티뉴가 애스턴 빌라를 떠날 수 있다. 이미 사우디 팀 두 팀으로부터 3년 계약을 제안받았다. 그 중 한 팀은 전 동료인 제라드가 있는 알 이티파크"라고 밝혔다. 

쿠티뉴는 지난 2013년 1월 리버풀에 합류해 2018년 1월 바르셀로나를 떠날 때까지 활약했다. 제라드의 은퇴를 지켜본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실패를 겪었고 지난해 여름 애스턴 빌라로 완전 이적해 제라드와 감독과 선수로 재회했다. 



제라드 감독이 월드컵 전에 경질되면서 다시 쿠티뉴는 혼자가 됐고 그는 2026년 여름까지 3년 계약이 남아있다. 

사진=AP,EPA/연합뉴스, 알 이티파크, 리버풀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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