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에서 극의 몰입도를 더한 조연진의 활약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영화 '말아톤', '달콤한 인생', 드라마 '신입사원', '당신이 잠든 사이에', '빅마우스'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신뢰감 주는 연기로 남다른 내공을 쌓아온 40년 차 경력의 베테랑 배우 이기영이 '귀공자'에 특별출연했다.
'마녀', '낙원의 밤'에 이어 박훈정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그는 마르코를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코피노 지원센터의 센터장 김선생으로 분해 극의 몰입도를 더해줄 예정이다.
영화 '극한직업', '시동', '드림', 드라마 '멜로가 체질', '스위트홈', '그 해 우리는'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선과 악을 넘나드는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허준석이 한이사(김강우 분)로부터 받은 임무를 냉철하게 처리하는 강변호사로 변신, 강렬한 존재감의 신스틸러로 활약한다.
여기에 '마녀 2'에 이어 '귀공자'까지 연달아 출연하며 박훈정 감독 사단에 합류한 저스틴 하비와 정라엘이 등장해 반가움을 더한다.
'마녀 2'에서 사라진 소녀의 행방을 쫓는 본사 요원 톰 역을 맡아 고난도 액션을 완벽히 소화했던 저스틴 하비는 ‘마르코’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네는 서양 사내로, 토우 4인방 중 소녀 3 역을 통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정라엘은 한이사의 동생 ‘가영’으로 분해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영화의 매력을 끌어올린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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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