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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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시장, 근육질-S라인 몸매 대결 '흥미진진'

기사입력 2011.06.15 10:28 / 기사수정 2011.06.15 10:30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올 여름, 광고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저마다 건강한 몸과 섹시한 바디라인을 자랑하는 연예·스포츠 스타를 기용, 제품의 홍보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공략에 나섰다.

탄탄한 상반신과 매끈하고 늘씬한 다리를 가진 스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들의 광고는 본격적인 여름을 준비하는 소비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여심' 공략 



최근 TV CF에는 남성 스타들의 노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예전에는 '초식남' 이미지의 몸매가 슬림하고 모성애를 자극하는 남성 스타일이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에는 탄탄한 근육질의 멋진 몸매와 건강한 바디라인으로 남자답게 와일드한 매력을 발산하는 남성 스타의 기용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코카-콜라 제로' 광고에서는 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 닉쿤과 택연이 등장해 근육질 몸매를 뽐냈다.

격렬하고 파워풀한 영상 속에 장기간의 훈련으로 다져진 복싱 실력과 건강하고 균형 잡힌 이들의 몸매는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CJ제일제당의 '해찬들 우리쌀로 만든 태양초 고추장' CF에서 비(정지훈)는 민소매 차림으로 각진 어깨와 환상적인 팔 근육을 그대로 드러낸 채 운동을 하는 모습을 선보여 남다른 남성미를 발산했다.

LG전자의 ‘휘센’에서는 마린보이 박태환과 체조요정 손연재가 등장, 손색없는 상반신 몸매를 자랑하는 박태환은 조각 같은 식스팩 복근과 뛰어난 수영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건강한 S라인으로 소비자 유혹



여성 스타 역시 무조건 마르기 보다는 적당히 볼륨이 있어 건강한 이미지를 주는 모델이 인기다.

특히 과거엔 청순한 이미지가 두드러졌다면 최근엔 어려 보이는 외모에 몸매는 글래머러스해, 이중적인 매력을 동시에 갖고 있는 여자 모델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탤런트 이수경은 농심 켈로그의 '스페셜K' CF를 통해 그 동안 숨겨왔던 슬림한 몸매를 유감없이 뽐냈다.

특히 뜨거운 여름 속 시원한 바캉스가 컨셉트인 이번 광고에서 빨간색 베일로 비키니 몸매를 살짝 가리고 등장하는 이수경은 이내 베일을 벗어 던지며 건강하고 여성스러운 바디라인을 뽐내 남성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8등신 미녀 김사랑은 최근 정수기 광고에서 뛰어난 몸매 라인을 선보였다.

교원L&C의 '웰스 정수기' 프레시 라이프 시리즈의 모델로 발탁된 김사랑은 민소매와 짧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등장해 완벽한 8등신 몸매와 이기적인 다리 라인을 자랑한다.

오뚜기 '컵누들'의 TV 광고는 군살 없이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수퍼모델 장윤주의 이미지와 깔끔한 영상, 저칼로리 제품인 컵누들이 잘 어울린다는 평을 듣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때이른 무더위가 계속 되면서 시원한 배경과 몸매라인 부각 등으로 '여름' 분위기를 자아내는 광고가 늘고 있다"며 "건강한 바디라인을 가진 스타 기용은 제품에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줘 마케팅 효과가 좋은 편이다"고 전했다.

[사진 = 닉쿤, 옥택연, 이수경 ⓒ '코카-콜라 제로', '스페셜K' 광고 캡처]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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